남성질환

오줌발과 정력의 상관관계

인덕원 코넬 2015. 7. 16. 16:24

오줌발과 정력의 상관관계

흔히 남성들은 정력의 척도를 ‘소변줄기의 세기와 굵기’

즉 일반적인 말로‘오줌발’로 평가한다.

어떤 이들은 소변줄기의 변화로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기도 한다.

이는 조상에게서 계속 전해 내려온
 해묵은 건강측정법이다. 남성들이 소변을 보면서

 옆 사람의 소변줄기를 훔쳐보는 이유도,

또 소변줄기가 약한 사람일수록 소변기에 바짝 붙어

 소변을 보는 까닭도 모두 이 때문이다.



과연 일반적으로 알려진 오줌발 건강론은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소변줄기는 나이가 들면서 중간에

끊어지거나 가늘어질 확률이 높다. 일종의 노화현상인 것이다. 하지만 50대 이전이나 최근까지 건

강에 이상이 없는 노인에게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거나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발생하는 등 다른 증상

을 동반한다면 이는 건강에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봐야 한다.
 

갑자기 소변줄기가 약해진다면 소변과 관련 있는 모든 기관을 점검해야 하지만 남성의 경우 먼저

전립선에 대한 검사를 하는 게 좋다. 남성에게만 있는 전립선은 그 가운데로 방광에서 소변을 배출

하는 요도관이 지나는 까닭에 이곳에 염증이 생겨 부풀어 올라 커지면 요도관은 심한 압박을 받게

된다. 아무리 힘을 줘도 소변이 잘 나올 리 없다. 소변줄기는 가늘어지고 중간에 끊어지게 된다.

그리고 심하면 오줌에 농이 섞여 나오고 소변을 볼 때 따끔따끔한 통증이 뒤따른다. 하복부와 회음

부에 통증이 있거나 묵직한 불쾌감이 느껴질 때쯤 전립선의 염증은 만성으로 진행되면서 치료를 적

절히 하지 않으면 정낭이나 부고환, 고환 등에 염증이 전달되어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음주

나 과로를 한 경우에는 염증의 증상이 더 심해져서 일상생활이 어려울 수도 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의 변화로 오는 전립선 비대증 역시 소변 줄기를 약화시키고 방광의

기능을 떨어뜨려서 전체적인 소변보는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면 낮시간에 화장실에 자주

가야하고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가 않고 아랫배에 힘을 줘도 배뇨가 잘안되며 갑자기 방광 잔뇨의

자극에 의해서 소변을 급하게 보러간다던지 소변후에 요도안에 남아있는 오줌이 속옷을 적신다던지

밤에 자다가도 화장실을 자주 왔다 갔다 하는 등의 증상들이 나타난다.
 

그렇다면 오줌발과 정력의 상관관계는 어떨까. 이 경우에도 만약 전립선에 문제가 있다면 정력과

상당한 연관성을 지닌다고 볼 수 있다. 전립선은 남성의 정력을 상징하는 정액 성분의 3분의 1을

만들어내며,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는 매우 중요한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고 염증이나 비대증

이 나타나면 주위의 기관들의 혈액순환도 떨어뜨려서 음경의 발기시 혈액공급도 떨어뜨리기 때문이

다. 그리고 요도 괄약근의 기능도 약화시켜 사정을 조절하는 힘도 약해져서 조루증세도 나타날 수

가 있다.
 

그러니 전립선염이나 전립선 비대증이 생겨 오줌발이 약해졌다면 성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논리다. 전립선이 정력과 관계가 있다는 말은 낭설이 아니고 또 장기적으로

이러한 질환들이 해결이 안되면 심리적으로 불안하여 더 성기능이 약화되게 된다.


대부분의 남성들이 소변줄기가 약해지는 것을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것에 문

제가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비뇨기과에 가셔서 소변검사와 전립선 검사를 하여 초

기에 염증이나 비대증에 대해서 알아보고 대처를 해야지 만일 장시간 방치하고 일상생활을 절제있

게 하지 않는다면 방광기능과 성기능 저하를 일으키게 된다.
 

뒤늦게 증상이 심해진 상태로 병원에 오게되면 아무리 항생제 치료나 수술을 하여도 방광기능이나

성기능의 회복은 어렵다고 하겠다. 이때는 건강한 배뇨습관과 성욕이 결핍된 상태로 모든 일상생활

과 부부생활이 즐겁지가 않고 조금만 과로를 한다던지 신경을 많이 쓰게되면 금방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만일 조금이라도 소변줄기에 변화가 와서 병원에 갈 시간이 없다던지 전립선 질환의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다음과 같은 생활수칙은 꼭 지켜주면 좋겠다. 


<전립선 질환 예방 십계명>  

1.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2.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한다.
3. 과음 및 과로,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한다.
4. 겨울에는 몸을 따뜻이 하고, 온욕을 자주 한다.
5. 육식을 줄이고 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한다.
6. 토마토, 두부, 마늘, 녹차 등을 많이 섭취한다.
7. 저녁 식사 후에는 가급적 수분 섭취를 줄인다.
8. 음주 후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9. 매일 30분 이상 빠른 속도록 걷고, 골반 체조를 매일 규칙적으로 한다.
10. 야뇨 증상, 가족력이 있는 45세 이상의 남성, 가족력이 없는 50세 이상 남성은 매년 전립선 검진을 받는다.


성기능이 약화되면서 배뇨장애가 오면 전립선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반드시 대처하는게

노후에 "왜 나만 이렇게 사는게 힘들고 의욕이 없을까" 하는 후회가 되지 않고 원만한 사회생활과

성생활을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코넬비뇨기과 인덕원점 원장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488-39 창덕에버빌 2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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