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Q&A

야뇨증

인덕원 코넬 2014. 6. 11. 14:55

 

 

 

사진출처:다음무료이미지뱅크

 

 

소변을 잘 가리다가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간혹 자다가 이불에 지도를 그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실수가 너무 잦거나 소변을 가리는 나이인 5세가 넘어서도 전혀 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면 야뇨증으로 보고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다.

과거에는 야뇨증을 크면 저절로 나을 것으로 여겨 치료해야 하는 병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거의 없었지만 최근에는 야뇨증이 어린이의 성격 형성이나 정신적, 사회적 건강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야뇨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야뇨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은 혹시라도 실수하는 것이 걱정되어 친척집이나 캠프를 가는 것도 꺼리고 정상 어린이에 비해 자긍심이 상당히 저하되어 학교생활이나 교우관계에서도 위축되는 경향이 있다.


야뇨증은 태어날 때부터 한번도 소변을 가리지 못한 1차성 야뇨증과 소변을 잘 가리다가 갑자기 소변을 못 가리게 된 2차성 야뇨증으로 분류하며 이는 각각 원인과 치료방법에도 차이가 있다.

1차성 야뇨증의 경우 신체발육이나 행동발달이 늦은 아이에게서 자주 나타나며 나이에 비해 방광의 크기가 작거나 방광이 찼다는 것을 뇌에 알려주는 신호전달체계가 덜 발달된 경우도 있다.

2차성 야뇨증의 가장 큰 원인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다. 처음에는 소변을 잘 가리다가 부모의 이혼이나 사별 등 정신적인 충격으로 소변을 가리지 못하게 된 경우이다. 이처럼 큰 사건이 없더라도 감성적으로 예민한 아이들은 작은 변화도 큰 충격으로 다가 야뇨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동생이 태어나거나 이사를 해서 잠자리가 낯설어진 경우, 엄마와 오래 떨어져 있게 될 때 등 환경의 변화로 심리적인 위축감을 느끼게 되고 이러한 불안감이 정서적 퇴행으로 나타나 야뇨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겁이 많고 심약한 아이도 2차성 야뇨증이 발병하기 쉽다.

이러한 2차성 야뇨증의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하고 부모의 도움 아래 생활요법을 실시하는 것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정신적 스트레스로 억눌린 기운을 풀어주고 과도한 긴장을 완화함으로써 수면 중에 방광의 자연스런 이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치료가 도움이 된다.


신체 검사, 소변 검사, 소변 배양 검사는 기본적인 검사이다. 소변 검사에서 염증이 있으면 염증 치료를 우선한다. 그 외에 치료에 잘 듣지 않거나 진단이 불명확한 경우 방사선 검사나 요역동학 검사를 선별적으로 시행하기도 한다.


야뇨증 치료의 근본적인 목적은 아이가 스스로 수면 중 소변을 가리도록 하는 것이므로 치료 중에도 가정에서 생활수칙을 함께 지켜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소변은 가능한 자기 전에 미리 보고 자게 한다. 수면 중 일부러 깨워서 소변을 보게 하면 수면리듬이 흐트러지고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하며 항이뇨호르몬의 분비량이 적어져 밤에 소변량이 증가하게 될 우려가 있다.

경보장치가 달린 패드를 부착하여 패드가 소변에 젖으면 경보를 울려 잠에서 깨도록 하는 자명종 치료가 있다. 그 외에 데스모프레신(desmopressin) 같은 항이뇨제를 경구로 복용하거나 콧구멍에 뿌리는 방법이 있다. 이미프라민(Imipramine)은 많이 사용되는 경구약제이다. 그 외에 항우울제나 부교감신경 억제제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전기자극치료나 방광훈련 등도 시도되고 있다.

야뇨증은 심리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하는 만큼 아이의 자신감 상승을 위해 실수를 하지 않은 날은 아이에게 보상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기저귀 사용은 아이에게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낫다.

방광의 크기에는 문제가 없으나 기능에 문제가 있는 아이라면 소변을 참는 방광 훈련을 적절히 활용한다. 방광훈련은 낮에 요의가 찾아오면 바로 소변을 보지 말고 조금 참았다 보게 함으로써 방광의 저장기능을 강화시켜 주는 훈련으로 처음에는 몇 초의 짧은 시간이라도 참게 해보고 점차 시간을 늘려가면 된다. 단, 무리하게 시행할 경우 오히려 배뇨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수분은 되도록 낮에 충분히 섭취하고 잠들기 2~3시간 전에는 물은 물론 음식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마시고 먹는데 포함된 수분의 50~80%는 2~3시간 내에 소변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수분 섭취를 유도하는 염분이 많은 음식도 저녁식사나 저녁간식 메뉴로 자제하고 아이스크림, 과일, 콜라 등 이뇨작용을 하는 음식도 피하도록 한다.


끝으로 야뇨증 자녀를 가진 부모를 위한 도움말을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첫째, 야뇨증은 치료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2. 둘째, 아이가 자신이 느끼는 것을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아이 혼자만 오줌싸개인 것이 아니라 자신과 같이 밤에 오줌을 싸는 어린이들이 많이 있다는 것들 알려주는 것이 좋다.
  3. 셋째, 야뇨증이 어린이의 잘못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고, 밤에 오줌을 싼 후에 아이를 야단치거나 모욕감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4. 넷째, 한밤중에 아이를 깨워서 소변을 보게 하는 것은 어린이에게 분노를 생기게 하거나 악화시키므로 치료를 시작한 후에는 중단하도록 하고, 기저귀를 채우는 것도 그만둔다.
  5. 다섯째, 어린이가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고, 달력에 오줌을 싸지 않은 날에는 스티커를 붙여주는 등의 방법으로 어린이를 격려하고 칭찬해주는 것이 좋다.

출처:대한비뇨기과개원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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