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로 본 비뇨기과 상담중 가장 흔한 성병증상은?
1.여자친구가 성관계후 요도끝이 따끔따끔하고 가렵고 소변후 짜릿한 통증이 있다고 하는데요.
단순 급성 방광염이 대부분으로 주로 여성에서 잘 생긴다. 여성에서 잘 생기는 이유는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고 장내세균이 요도구에 인접한 회음부 및 질입구에 집락화하는 경향이 있으며 성생활, 요도자극, 임신 등이 원인이 되어 세균이 용이하게 상행성으로 방광에 침습하기 때문이다.
2.소변보고 끝에 노란 고름같은 것이 묻어 나오는데요;;
임균 요도염이 대부분이다. 다량의 고름 요도 분비물과 배뇨통증이 나타나며 무증상이거나 증상이 미미한 경우도 있다. 잠복기는 짧게는 12시간, 길게는 3개월로 일반적으로 3-10일 정도이다. 성전파성이 대부분이므로 불결한 성접촉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며, 콘돔의 사용이 예방으로 추천된다.
3.성기가 몹시 가렵더니 물집이 생겼어요;;; 터뜨려야하나요??
매독, 연성하감 등과 같은 성전파성 질환과 포진성 피부염,재발성 성기 아프타증, 염증성 장질환 등과 감별해야 되는데 성기단순 헤르페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점막이나 피부를 침범하는 홍반성 군집수포 및 동통을 특징으로 하고 재발과 자가치유가 높은 급성 성전파성 바이러스 질환이다. 수포는 터뜨리지 말고 방문하여 도말검사 및 바이러스 배양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치료는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포함하여 환자교육 및 상담이 중요하다.
4.성기 주변에 실지렁이 처럼 살이 돋아 납니다. 어떤것은 납작하게 덩어리처럼 생기더니 여기 저기 번지네여;;
인간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생식기나 항문 주위에 생기는 곤지름이다. 드물게 요도안까지 침범할 수 있다. 대부분 성인에서 성교에 의해 전파되며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에서 특히 잘 생긴다. 최근에는 레이져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치료한다. 그리고 성상대자도 함께 치료하여 재발을 방지하여야 하며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 음경이나 요도암과 감별해야 하며 의심시에는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
5.성기에 털 주변이 몹시 가렵고 속옷이 거뭇거뭇한 깨알같은 것이 묻어 나옵니다.
옴진드기가 피부에 기생하여 발생하는 옴이다. 불결한 곳에서 취침시 또는 옴에 걸린 사람과 성관계시 그리고 같은 이불을 쓰거나, 의복, 수건을 통해서도 전염된다. 주로 손가락사이, 손목, 배꼽주위, 성기, 둔부, 겨드랑이에 작은 수포나 구진이 발생한다. 진드기는 밤에 피부밑에 터널을 만들면서 활동하기 때문에 밤에 특히 가렵다. 환자의 가족 또는 성상대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다.
6.성기에 동그랗게 궤양이 생겻는데요.
성기궤양을 특징으로 하는 성전파성 질환들로는 단순헤르페스, 매독, 연성하감, 서혜부육아종, 성병림프육아종 등이 있다. 한 가지 이상의 질환을 동반할 수 있으며 특히 에이즈 감염의 위험성이 3배정도 높다. 이러한 환자의 경우에는 진단을 문진과 신체검사만으로는 정확하게 할 수 없으며 면역학적 검사, 항원검사, 배양검사등을 통해 진단평가를 내려야 한다.
노원 코넬비뇨기과 윤종선원장
코넬피부비뇨기과 인덕원점 원장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악대로 488 창덕에버빌 201호
(인덕원역 6번 출구 국민은행 2층)
031-425-7080

'코넬비뇨기과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차원 남자 VS 4차원 여자 (0) | 2014.07.09 |
---|---|
근육질 킹카, 속빈 강정? (0) | 2014.05.27 |
정관수술 하면 정력이 감소한다? (0) | 2014.05.20 |
비뇨기과는 남자들만 가는 곳? (0) | 2014.05.20 |
대머리인 사람은 정력이 좋다? (0) | 2014.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