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넬비뇨기과 칼럼

성기 헤르페스 질환의 모든 것

인덕원 코넬 2014. 2. 12. 18:58

 

 

 

 

성기 헤르페스 질환의 모든 것

단순포진(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피부나 점막에 물집 형태의 수포성 병변과 같은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뇌염과 같은 중대한 질환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한 번 감염되면 평생 동안 몸 속에 존재하는데, 평소에는 잠복상태로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자극에 의해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 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


원인

1형 및 2형 단순포진 바이러스. 감염 후 바이러스는 피부의 표피와 진피 부위에서 증식한 후 주변의 신경세포 속으로 침투하여 잠복 상태로 존재한다. 이러한 잠복 감염 시기에는 바이러스가 살아 있지만 드러나는 증상은 없다. 이후 외상, 발열, 일광, 월경과 같은 자극에 의해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면 신경을 타고 다른 점막 부위로 이동하여 그 부위에서 병적인 변화를 일으킨다.


증상

1형 단순포진의 경우 초감염은 피부 및 구강점막을 침범하여 구내염과 인후염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재발하는 경우에는 신체의 어느 부위에도 올 수 있으며 주로 입, 입 주위. 구강내 점막 등에 발생한다. 2형 단순포진은 일종의 성병이며 1형과 같이 물집이 형성이 되며 물집은 수일내로 파열이 되어 궤양을 형성한다.


진단 및 감별진단

군집된 수포와 같은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면 육안으로도 충분히 진단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수포의 내용물이나 수포의 가장자리에서 채취한 물질을 이용하여 PCR 검사로도 진단이 가능하다. 2형 단순포진의 경우 수포가 터지고 난 뒤 궤양의 형태로 병원 방문시 경성하감 및 연성하감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이것 또한 PCR로 감별이 가능하다.


치료

항바이러스 제재이다. 이러한 바이러스 제재는 신경절에 잠복해 있는 바이러스는 제거하지 못한다. 따라서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한다고 해서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이 완치되는 것은 아니며, 단지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그 정도와 지속 기간을 줄여줄 수 있을 뿐이며 재발의 빈도를 낮출 수 있다.


경과 및 합병증

단순포진은 외상, 발열, 일광, 월경, 변비, 정신적 불안정 등의 요인에 의해 유발되며 특히 2형 경우 쉽기 때문에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하여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치료법이 필요하다. 수뇌막염, 파종성 단순포진 등이 발생하여 휴유증을 남기기도 하며 각결막염이 발생하는 경우 간혹 실명이 되기도 한다.


임신과 헤르페스

기존에 헤르페스 감염자라도 분만시 산도에 헤르페스 병변이 없으면 자연분만이 가능하다, 그래서 산도에 재발이 안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서 관리 하여야 한다.

만약 산도에 병변이 있으면 아이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하거나 장애가가 될 수 있기에 만약에 재발이 되면 제왕절개를 시행하여야 하며 그럴 경우 태아는 매우 안전하게 분만이 될 수 있다.

임신중 헤르페스에 첫 감염만 안되면 안전하다 : 임신중 헤르페스에 첫 감염이 위험한 이유는 헤르페스에 대한 항체가 태아게 전달될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지 않기때문, 그럴 경우 태아가 수직감염 되거나 분만시 아기에게 전염이 될 수 있으며 가장 위험한 경우는 분만이 임박한 상태에서 엄마가 첫감염되는 경우이다.

산부인과 의사에게 헤르페스 감염자임을 밝혀야 한다.


예방방법

재발률이 높은 2형의 경우에는 재발시 마다 반복 투여하는 것이 좋으며 완전치유는 불가능하지만 재발의 빈도는 떨어뜨릴 수 있다.


생활 수칙

다른 사람의 체액과의 접촉 그리고 성적인 접촉에 의해 감염될 수 있음을 명심하여야 한다. 증상이 없으면서 바이러스가 존재하는 환자도 있는데 70% 이상의 성기헤르페스는 증상이 없는 기간에 전염이 된다. 또한 성기헤르페스에 감염된 환자의 체액을 검사해보면 무증상일 경우에도 바이러스가 많이 배출되기에 증상이 없더라도 성기헤르페스의 병력을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콘돔을 착용하여야 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즉, 병변이 있는 경우에는 콘돔으로 모든 병변을 예방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결혼을 예정했거나 갓 결혼한 부부의 경우에는 단순포진의 잦은 재발로 인한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또는 임신중 첫감염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미리 단순포진균을 공유하는 경우도 드물긴 하지만 간혹 있다. 이런 분위기에 대해서는 의사들간에 논란이 있다.

 

부산코넬비뇨기과 이 윤 길 원장

 

 

 

 




코넬피부비뇨기과 인덕원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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