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넬이야기

과민성방광

인덕원 코넬 2013. 9. 25. 11:40

 

 

 

 

 

 

여성 6명 가운데 1명이 걸리는 흔한 질환인 '과민성방광'. 그 증상은 다음과 같다.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경우,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 어려운 경우, 화장실에 가는 도중 소변을 참지 못하고 속옷에 지리는 경우, 야간에 2회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에서 깨는 경우 등, 이 증상들 가운데 한 가지라도 해당된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 봐야 한다.
요즘은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나이 많은 여성들 외에도 젊은 여성들이 스트레스와 자극적인 환경 등으로 과민성방광에 많이 걸린다.

과민성 방광 증후군은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소변이 갑자기 참기 어려워지는 절박뇨, 소변이 마려울 때 충분히 참지 못하고 지려버리는 절박성 요실금, 밤에 자다가 2회 이상 소변을 봐야 하는 야간뇨 등의 증상을 총칭한다.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증상(빈뇨), 강하고 갑작스런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며 참을 수 없는 증상(요절박),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고 싸는 증상(절박성 요실금), 야간 수면 시간에 배뇨를 자주 하는 것(야간뇨) 등은 과민성 방광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과민성 방광 증후군은 그 증상 자체가 생명에 위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수면 부족과 업무 능력 저하를 가져와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뿐만 아니라 소변을 참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과 실제 소변을 참지 못하고 지렸을 때의 당혹감으로 인해 우울증과 수치심을 유발시켜 대인관계 기피 등 다양한 형태로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준다.

  1. 병력 청취

    항상 증상만으로 과민성 방광을 진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비뇨기과적 혹은 부인과적 병력, 당뇨 혹은 신부전, 이뇨제 복용 등 빈뇨와 야간뇨를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의 복용 여부, 방광 자극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변비, 요로 감염을 의심할 수 있는 배뇨통, 증상 발현 시기, 가능한 원인, 즉 신경학적 원인이나 대사적 원인 등에 대한 조사를 할 수 있다. 간단한 질문들로 이루어진 설문지를 통해 과민성 방광 유무 및 정도를 어느 정도 평가할 수 있다.

  2. 신체검사

    여성의 경우 골반 탈출증 등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므로 회음부 내진을 시행하고, 항문 괄약근 상태 및 신경학적 검사를 시행한다. 남성의 경우는 직장 수지검사(손가락을 직장에 삽입하여 비정상적인 부분을 감지하는 검사)를 통해 전립선 크기, 항문 괄약근 상태 등을 평가한다.

  3. 요 검사

    요로 감염은 과민성 방광 진단 시 반드시 구별해야 할 질환이다. 요검사(urinalysis)는 필수적인 검사이며, 요 검사에서 혈뇨가 확인되면 추가적 비뇨기과적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당이나 단백뇨가 확인되면 신장 검사가 필요하다. 방광 자극 증상이 심하면 방광암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요세포 검사를 추가적으로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4. 배뇨일지

    배뇨일지를 통해서 하루 중 배뇨 시간, 배뇨량, 배뇨 횟수, 수분 섭취량, 요실금 발생 횟수 등 다른 검사로는 알 수 없는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일에서부터 7일까지 기록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3일 정도 연속적으로 기록한다.

  5. 요역동학 검사

    모든 과민성 방광 환자에서 요역동학 검사(urodynamic study)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증상이 복합적인 경우, 신경질환이 동반되었거나 동반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 또는 조기 치료에 실패한 경우에는 요역동학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6. 기타 검사

    추가적으로 방광경 검사(cystoscopy)와 방사선학적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과민성방광은 약물요법과 자기장을 이용한 치료를 통해 극복이 가능하다. 약물 치료는 항무스카린 약물의 투여로 방광 수축을 억제함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자기장 치료는 방광 근육의 안정과 이완, 내괄약근의 수축 유도를 통해 방광의 저장 능력을 증가시킴으로써 빈뇨나 절박뇨 등의 증상을 호전시킨다. 자기장 치료는 옷을 입은 채로 앉아만 있으면 치료가 된다는 장점이 있다.

과민성방광 치료는 3개월 이상 꾸준히 받아야 효과가 있다. 하지만 상태가 그다지 심각하지 않고 정확한 치료를 받는다면 짧은 기간에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과민성 방광 환자들은 골반근육강화운동과 방광훈련을 하면 좋다.
골반근육강화운동은 갑자기 소변이 마려울 때 항문을 힘을 주어 골반 근육을 수축시킴으로써 방광 수축을 억제하는 것이다. 방광훈련은 스스로 배뇨일지를 만들어 기록하면서 소변이 마려운 것을 일정시간 동안 참아 배뇨 간격을 조금씩 늘리는 것을 말한다

  1. 행동 치료

    행동 치료의 정확한 지침은 없지만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배뇨에 관해 교육을 받고, 본인의 배뇨 습관 중 올바르지 못한 부분을 개선하는 것이다. 행동 치료의 종류에는 시간제 배뇨법, 방광 훈련, 골반근육 운동, 바이오피드백 치료 등을 들 수 있다. 행동 치료의 목적은 기능적으로 방광의 크기를 늘려주어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있다. 바이오 피드백과 전기자극 등의 보조요법도 행동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바이오 피드백은 골반 근육과 운동상황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2. 약물 치료

    약물 치료는 행동치료와 더불어 과민성 방광 치료의 일차적 치료로 국제적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과민성 방광 치료의 근간이 된다. 주로 사용되는 약제는 항콜린제(부교감신경 억제제)이며, 옥시부티닌(oxybutynin), 프로피베린(propiverine), 트로스피움(trospium), 톨테로딘(tolterodine), 솔리페나신(solifenacin) 등이 있다. 항콜린제의 부작용은 입 마름, 변비, 시야 장애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복용을 중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과민성 방광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환자의 삶의 질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질환이다. 일부 연구에서는 과민성 방광 환자가 당뇨 환자보다도 삶의 질이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과민성 방광은 수면 및 주간 활동을 방해하고, 불편감, 수치심, 자신감 상실 등으로 환자를 고립시켜 정신적 및 신체적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예방방법

과민성 방광의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그러나 과민성 방광을 위한 생활 가이드와 식이요법을 준수한다면 위험도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생활가이드

비만 환자에서 과민성 방광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므로 체중 조절을 위해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한다. 만성적인 기침은 방광 자극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금연해야 한다.

식이요법

과민성방광 환자라면 일상생활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자극적인 음식은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 매운 음식, 신맛이 나는 과일이나 주스, 커피나 녹차 등은 방광 근육을 자극하므로 좋지 않다. 전체적인 수분 섭취는 과하지 않게 적당히 하고 잠들기 전에 술이나 차를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 밖에도 하루 한번씩 자기 전에 따뜻한 물로 좌욕 또는 반신욕을 해주면 증상호전에 효과가 있다.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증상(빈뇨), 강하고 갑작스런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며 참을 수 없는 증상(요절박),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고 싸는 증상(절박성 요실금), 야간 수면 시간에 배뇨를 자주 하는 것(야간뇨) 등은 과민성 방광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과민성 방광 증후군은 그 증상 자체가 생명에 위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수면 부족과 업무 능력 저하를 가져와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뿐만 아니라 소변을 참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과 실제 소변을 참지 못하고 지렸을 때의 당혹감으로 인해 우울증과 수치심을 유발시켜 대인관계 기피 등 다양한 형태로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준다.


 

사례1

26세 직장인 여성이 병원을 방문했다. 직장과 집이 먼 관계로 아침에 장시간 전철을 타고 회사로 출근하는 그녀는 중간에 엉뚱한 역에서 내려 화장실을 찾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며 회사에서도 회의 도중 주변의 양해를 구하며 쭈뼛쭈뼛 화장실을 다녀오곤 한다. 주말에 영화를 보다가도 중요한 클라이막스 장면을 화장실 다녀오느라 놓친 적이 여러 번 있다. 밤에 자다가도 뒤척뒤척 일어나 두세 번씩 소변을 본다. 밤잠을 설치니 자연히 낮에는 꾸벅꾸벅 졸기 일쑤다.

자신이 요실금 환자인가도 생각해 봤지만 아이도 낳지 않은 자신이 요실금인 것 같지는 않았다. 많은 고민 끝에 비뇨기과를 찾은 그녀는 자신의 질환이 과민성방광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사례2

고3 수험생인 A양은 매 쉬는 시간마다 화장실로 달려간다. 언제부턴가 소변이 자주 마렵고 조금만 마려워도 잘 참기가 힘들어서 이제 습관처럼 화장실을 가게 된 것이다. 얼마 전 모의고사를 치던 날은 더했다. 수업시간보다 긴 시험시간에 긴장을 하니 평소보다 더 소변이 마려워서 결국 시험시간 중간에 화장실을 다녀올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시험 치는 내도록 화장실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으니 시험성적은 당연히 엉망. 게다가 이런 경험이 있고 나니 곧 있을 수능을 제대로 치를 자신이 없어졌다.

A양처럼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이 마려운 것을 잘 참지 못하는 증상이 있다면 과민성방광을 의심해봐야 한다.

사례3

22대 여성 L씨는 언제부턴가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가 없어 당장 화장실로 달려가야 했다. 그러다 한번은 속옷을 버리는 일까지 생겨 그 뒤로 매일 생리대를 달고 살았다. 어린 아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이가 들어 요실금이 생긴 것도 아닐 텐데 젊은 20대에 그런 일을 겪고 나니 스트레스가 심했다. 결국 사회생활까지 힘들어져 어머니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알고 보니 L씨의 어머니도 비슷한 증상으로 이미 과민성방광 치료를 받았다며 병원 가기를 권했다. 그 후, 과민성방광증후군이 얼마나 흔하며 적극적인 치료로 충분히 완치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꾸준한 치료를 통해 더 이상 화장실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이 사라졌다.

 

출처: 대한비뇨기과개원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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