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넬이야기

소변을 아직도 못가리는 우리 아이 ?걱정마세요

인덕원 코넬 2019. 1. 28. 09:48

 

야뇨증의 정의

소변을 잘 가리다가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간혹 자다가 이불에 지도를 그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실수가 너무 잦거나 소변을 가리는 나이인 5세가 넘어서도

전혀 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면 야뇨증으로 보고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다.

과거에는 야뇨증을 크면 저절로 나을 것으로 여겨 치료해야 하는 병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거의 없었지만 최근에는 야뇨증이 어린이의 성격 형성이나 정신적, 사회적 건강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야뇨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야뇨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은 혹시라도 실수하는 것이 걱정되어

친척집이나 캠프를 가는 것도 꺼리고 정상 어린이에 비해 자긍심이 상당히 저하되어

학교생활이나 교우관계에서도 위축되는 경향이 있다.

야뇨증의 원인

야뇨증은 태어날 때부터 한번도 소변을 가리지 못한 1차성 야뇨증과 소변을 잘 가리다가

갑자기 소변을 못 가리게 된 2차성 야뇨증으로 분류하며

이는 각각 원인과 치료방법에도 차이가 있다.

1차성 야뇨증의 경우 신체발육이나 행동발달이 늦은 아이에게서 자주 나타나며

나이에 비해 방광의 크기가 작거나 방광이 찼다는 것을

뇌에 알려주는 신호전달체계가 덜 발달된 경우도 있다.

2차성 야뇨증의 가장 큰 원인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다.

처음에는 소변을 잘 가리다가 부모의 이혼이나 사별 등 정신적인 충격으로

소변을 가리지 못하게 된 경우이다. 이처럼 큰 사건이 없더라도 감성적으로 예민한 아이들은

작은 변화도 큰 충격으로 다가 야뇨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동생이 태어나거나 이사를 해서 잠자리가 낯설어진 경우,

엄마와 오래 떨어져 있게 될 때 등 환경의 변화로 심리적인 위축감을 느끼게 되고

이러한 불안감이 정서적 퇴행으로 나타나 야뇨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겁이 많고 심약한 아이도 2차성 야뇨증이 발병하기 쉽다.

이러한 2차성 야뇨증의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하고 부모의 도움 아래 생활요법을 실시하는 것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정신적 스트레스로 억눌린 기운을 풀어주고

과도한 긴장을 완화함으로써 수면 중에 방광의 자연스런 이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치료가 도움이 된다.

소아 야뇨증에 대한 부모님의 자세

끝으로 야뇨증 자녀를 가진 부모를 위한 도움말을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야뇨증은 치료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둘째, 아이가 자신이 느끼는 것을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아이 혼자만 오줌싸개인 것이 아니라 자신과 같이 밤에 오줌을 싸는 어린이들이

많이 있다는 것들 알려주는 것이 좋다.

셋째, 야뇨증이 어린이의 잘못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고,

밤에 오줌을 싼 후에 아이를 야단치거나 모욕감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한밤중에 아이를 깨워서 소변을 보게 하는 것은 어린이에게 분노를 생기게 하거나

악화시키므로 치료를 시작한 후에는 중단하도록 하고, 기저귀를 채우는 것도 그만둔다.

다섯째, 어린이가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고, 달력에 오줌을 싸지 않은 날에는

스티커를 붙여주는 등의 방법으로 어린이를 격려하고 칭찬해주는 것이 좋다.

출처:대한비뇨기과개원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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