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본인이 의도치 않게 성관계를 갖게 되었고 당시 성행위 파트너의 건강 상태가 불분명하여 성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면, 즉 의심스러운 성관계 이후라면 본인은 어떻게 해야 할까??
배우자이건, 아니면 여자친구이든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하는 파트너가 본인에게 존재한다면 일단 그녀와의 성관계는 12주 동안 중단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요도염: 잠복기가 3일에서 10일정도이나 최대 6주 이상 가는 경우도 아주 가끔 있다.
2) 매독: 잠복기가 경우에 따라서 상당히 길 수 있고 평생 잠복 상태로 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혈청에서 항체가 나타나는 시기는 2-3개월즈음이라 그때즈음 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3) 에이즈: 잠복기가 성인의 경우 10년정도 되나 관계 후 4-6주 이후에는 검사로 확인이 가능하다(4-5주의 경우 항원항체콤보검사, 6주 이후에는 항체검사 가능).
4) 성기사마귀: 잠복기는 대략 2-3개월이다.
5) 성기헤르페스: 잠복기는 2-12일정도이다.
12주 이후에 요도염, 매독 및 에이즈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그 결과가 전부 음성으로 나오고 피부 병변상 성기사마귀 또는 성기 헤르페스의 증거가 없다면 거의 성병으로부터 안심해도 된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물론 이건 원칙적인 이야기이다. 다 위에서 언급한 규칙대로 행하기가 실제로는 쉽지가 않다.
그래서 만약 성관계를 성파트너로부터 일정기간 회피 하기가 어렵다면 그나마 콘돔을 착용하고 관계를 가지는 것이 - 성기사마귀나 성기헤르페스의 전염은 완전히 방지 못하더라도- 다른 성병의 전염은 예방할 수 있다.
물론 이것 마저도 어렵다면 가장 흔한 성병인 요도염이라도 전염이 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소 10일정도는 관계를 회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다른 파트너와 의심스러운 성관계 후 본인의 배우자나 여자친구와 성관계가 있었다면 상대도 반드시 위에서 언급한 잠복기에 준해서 검사를 해야 한다. 단 하나 차이는 여성의 경우 남성과 달리 요도염이 아니라 질염으로 발생하며, 질염의 경우 잠복기는 1-3주정도이다.
예를 들어 본인이 비뇨기과에서 요도염으로 판정을 받았을 경우 상대방은 질염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 그럴 경우 마지막 성관계한 날로부터 3주 이후에 산부인과에 가서 질염 여부를 검사하라고 권유해야 한다.
여성 질염의 경우 감염이 되었어도 대부분 증상이 없기에 남성이 여성에게 산부인과를 가보라고 권유하면 실제 가지 않았으면서 갔다고 하는 경우가 많기에 반드시 병원 방문 여부의 확인이 필요하다.
부산코넬비뇨기과 원장 이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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